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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鄭相和Chung SangHwa

1932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1956년 서울대학교 서양화 학사
  • 기관 경력
  • 1967년-1968년 도불
  • 1969년-1976년 도일
  • 1977년-1989년 도불
  • 1990년-2001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강사
  • 전시
  • 1962년-2007년, 개인전 24회 (서울, 일본, 독일, 프랑스 등)
  • 1958년-1966년, 현대작가초대전
  • 1958년-1961년, 현대전
  • 1962년-1964년, 악뚜엘전
  • 1963년, 세계문화자유회의 초대전
  • 1963년, 한국현대작가 4인전, 파리 랑 베르화랑
  • 1965년, 제4회 파리청년비엔날레
  • 1966년, 극동 개국 현대미술초대전, 메이시백화점
  • 1967년, 제9회 상파울로비엔날레
  • 1972년-1974년, 제2회 병고현미술제
  • 1973년, 제12회 상파울로비엔날레
  • 1975년, 1977년, 제4회 汎瀨戶內현대미술전, 일본
  • ...
  • 1991년, 현대미술 25인전, 현대화랑
  • 1991년, 한국현대미술의 모색전, 한원갤러리
  • 1991년, 현대미술 5인, 한국미술관
  • 1991년, 한국 현대회화 유고 순회전
  • 1992년, 한국 현대미술전, 일본 순회
  • 1992년, 한국 근대미술 명품전, 호암갤러리
  • 1993년, 한국 현대판화 40년전, 국립현대미술관
  • 1994년, 서울 국제 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 1996년 2월 1일-2월 25일, 1970년대 한국의 모노크롬전, 현대화랑
  • 1996년 2월 모노크롬+추상.추상표현주의전, 그로리치화랑
  • 1996년 5월15일-6월 30일, 한국추상회화의 정신, 호암미술관
  • 1997년, 제5회 NICAF 도쿄 97, 도쿄
  • 1998년 2월 6일-2월 22일, 국제아트페어 작가전, 박영덕화랑
  • 1998년, 한국 단색회화의 이념과 정신전, 부산시립미술관
  • 1999년, 단색회화의 이념과 정신전, 부산시립미술관
  • 1999년, 한국미술 50년 : 1950-1999, 현대갤러리
  • 2000년 2월 18일-3월 5일, 새천년의 지평전, 갤러리현대
  • 2000년 3월 17일-5월 14일, 한국과 서구의 전후 추상미술 : 격정과 표현전, 호암갤러리
  • 2000년, 한국과 서구 전후 추상미술전, 호암갤러리
  • 2000년, 제3회 광주 비엔날레전
  • 2002년, 사유와 감성의 시대, 국립현대미술관
  • 2001년 9월,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 1970-1990, 갤러리현대
  • 2000년 6월 8일-7월 27일, 한국현대미술의 시원전 1950-1960, 국립현대미술관
  • 2002년 12월 6일-2003년 1월 30일, 추상화의 이해전, 성곡미술관
  • 2004년 9월 25일-10월 31일, 한국의 평면회화, 어제와 오늘, 서울시립미술관
  • 2005년 7월 6일-7월 30일, New Paintings of Masters전, 박영덕화랑
  • 등 전시

작가 소개

정상화는 1932년 경상북도 영덕 출생으로 1956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3년에 서울 중앙 공보관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1967년부터 68년까지 프랑스에 머물면서 유럽의 여러 작가들과 예술을 접하고 1968년에 파리의 쟝 갸미옹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 후, 1969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에 머물면서 도쿄의 무라마츠 갤러리, 우에다 갤러리, 고베의 모또마치 갤러리, 오사카의 시나노바시 갤러리와 카사하라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지며 1976년까지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그 후 다시 프랑스로 건너가 한국으로 돌아온 1993년까지 파리에서 작품 활동에 했으며, 현재는 곤지암에 있는 작업실에서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를 가졌고, 최근 2011년에는 프랑스 쌍떼띠엔 미술관에서 거대한 회고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2년에는 흑백의 200호 대작 두 점이 쌍떼띠엔 미술관에 소장되었다. 그 밖에도 국립현대 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서울시립 미술관과 도쿄 국립현대 미술관, 도쿄 오페라시티 갤러리, 시즈오카 현립 미술관과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을 비롯하여 유수의 공공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정상화는 우리 미술의 흐름을 알아보는데 반드시 언급해야 할 주요 작가 중 한 명이다. 다시 말해 그는 50년대 후반 이후 전개되어온 현대미술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60년대, 70년대를 건너 최근까지 큰 영향을 미쳐왔다. 정상화의 초기 작품 경향을 한마디로 말하면, 앙포르멜(Informel, 1940 년대 후반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성행했던 추상회화의 운동)로 요약된다. 58년의 한국현대작가초대전(조선일보사 주최), 62년의 악뛰엘전, 63년의 세계문화자유회의 초대전 등의 전시들을 거치면서 그가 가장 주목했고 심혈을 쏟은 문제는 전후의 어두운 사회적, 정신적 분위기를 심층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정상화의 화면엔 일정하게 덮혀진 색 층만 있을 뿐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그림에 따라다니는 어떤 의미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제스처에 의한 일정한 표현의 설정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있으면서도 그림이 없는 그림, 다소 역설적인 상황 속에 서야만 그의 화면은 이해된다. 화면이 비어있다는 것은 보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단지 거기엔 침묵이 강요될 뿐이다. 미니멀리즘의 화면이 그렇다. 미니멀리즘의 화면 앞에선 누구나 명상의 세계로 갈 것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정상화의 화면은 일반적인 미니멀리즘에서와 같이 침묵만이 강요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화면 앞에 서면 이제 막 말을 시작해야 한다는 은밀한 지시가 있다. 물론 이 경우에 있어 말은 소리 내어하는 말이 아니다. 숨소리를 죽인 조용조용한 말, 소곤거리는 말이다. 그것은 그의 화면이 무기적인 평면이 아니라 숨 쉬는 지표, 유기적인 표면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출처/월간미술,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 아트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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