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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 조직 止齋 趙溭Joe Jik

1592 ~ 1645

조선

작가약력

  • 1592(선조 25)∼1645(인조23). 조선 후기의 문신.

작가 소개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지원(止源), 호는 지재(止齋). 홍문관전한(弘文館典翰) 종경(宗敬)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사예(司藝) 정추(廷樞)이고, 아버지는 한풍군(漢豊君)수이(守彛)이며, 어머니는 찰방 정남경(鄭南慶)의 딸이다.
조수륜(趙守倫) 밑에서 공부하고, 다시 문위(文緯)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였다. 1613년(광해군 5) 광해군의 폐모사건이 일어나자, 나라의 기강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 것을 결심하고 아우 옥(沃)에게 부모의 봉양을 부탁한 다음 분연히 폐모반대의 항소(抗疏)를 올렸는데, 그 때 나이 22세였다.
광해군은 크게 노하여 반드시 뒤에 사주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국(庭鞫)을 열어 엄히 신문하였지만, 끝내 조정의 그릇된 처사를 바르게 하려는 뜻에서였음을 진술하고, 이듬해 남해에 유배되었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석방되어 호조좌랑에 제수되었다가 형조좌랑으로 옮기고 이어 형조정랑으로 승진되었으며, 배천·간성·고성의 군수를 지냈다. 시문과 서화에 능했는데, 특히 산수화를 잘 그렸다. 1658년(효종 9) 좌승지로 추증되고, 그 이듬해 대사헌으로 추증되면서 한천군(漢川君)에 추봉되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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