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관음리에서 사기를 굽기 시작한 정확한 연대는 알 수가 없으나 기록상으로 보이는 것은 1923년도에 경상북도 “도예수공업 실태”에 나오는 관음요의 김교수, 김순경 두 사람의 도요이다. 그 기록에 의하면 김교수는 1843년 9월에 관음요를 개창했다고 하였다. 초대 취정 김교수는 1843년 헌종 9년부터 철종, 고종을 거쳐 일제강점기인 1923년까지 80년간을 관음요에서 사기를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 김교수가 관음요를 개창한지 150여년이 훨씬 지났다. 이 기간을 지나는 동안에 그 맥은 아들 김운희, 손주 김장수, 증손 김천만, 김정옥 등 가족 중심으로 이어졌음을 알 수가 있으며, 그 밖에도 관음리를 중심으로 거주한 도예가들에게 이어졌다고 보인다. 문경 최고의 도예 가문으로 초대 취정·2대 광표·3대 영수·4대 낙집·5대 운희·6대 교수·7대 이천 김복만과 8대 미산 김선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출처/관음요
작가의 경매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