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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한풍렬은 1942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같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후 국내외에서 8번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MBC 미술대전을 비롯한 많은 공모전에서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하였으며 각종 초대 및 단체전에서 200여 회 이상, 국제전 80여 회 초대 출품하였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 부산대학교 사범대 미술과 교수로, 1986년 8월부터 경희 대학교 예술학부(한국화) 교수를 역임했다.
작가는 70년대부터 카툰에도 관심을 갖고 그것을 제도권 화단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직접 카툰을 하여 책을 펴내기도 했다. ‘만화’라는 일본식 표현을 지양하고 ‘생활회화’ 즉 ‘생활화’라 부를 것을 강조한 내용들은 당시 작가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향적 자세였다. 삶의 애환들을 다양하게 수렴하여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카툰을 그림으로서 대중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은 그의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미의식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바로 이렇게 회화의 엄숙성과 고답성을 벗어 던지는 데서 시작된 것이니 만큼 한국화니 혹은 서양화니 하는 구분이 그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으며 또한 구상이니 추상이니 하는 갈등도 다 부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작가는 70년대부터 카툰에도 관심을 갖고 그것을 제도권 화단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직접 카툰을 하여 책을 펴내기도 했다. ‘만화’라는 일본식 표현을 지양하고 ‘생활회화’ 즉 ‘생활화’라 부를 것을 강조한 내용들은 당시 작가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향적 자세였다. 삶의 애환들을 다양하게 수렴하여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카툰을 그림으로서 대중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은 그의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미의식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바로 이렇게 회화의 엄숙성과 고답성을 벗어 던지는 데서 시작된 것이니 만큼 한국화니 혹은 서양화니 하는 구분이 그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으며 또한 구상이니 추상이니 하는 갈등도 다 부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출처/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 월간미술, 국립현대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