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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허련 小痴 許鍊Huh Ryeon

1809 ~ 1892

조선

한국화

작가약력

  • 1809(순조 9)∼1892(고종 29). 조선 말기의 선비 화가.

작가 소개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마힐(摩詰), 호는 소치(小痴)·노치(老痴)·석치(石痴). 이명은 허유(許維). 조희룡(趙熙龍)·전기(田琦) 등과 함께 김정희 일파(金正喜一派)에 속한다.
중국당나라 남종화와 수묵 산수화(水墨山水畫)의 효시인 왕유(王維)의 이름을 따라서 ‘허유(許維)’라고 개명(改名)하였고, 마힐은 왕유의 자를 따른 것이다.
허균(許筠)의 후예 가운데 진도에 정착한 허대(許垈)의 후손이다. 그림으로 유명해진 이후 헌종의 배려로 1848년고부감시(古阜監試)를 거쳐 친임회시 무과에 급제하고, 관직은 지중추부사에 올랐다.
초년에는 해남의 윤선도(尹善道)고택에서 윤두서(尹斗緖)의 작품을 통하여 전통 화풍을 익혔다. 대흥사초의(草衣)의 소개로 1839년 상경하여 김정희 문하에서 본격적으로 서화를 수업하였다.
김정희로부터 중국북송의 미불(米芾), 원나라 말의 황공망(黃公望)과 예찬(倪瓚), 청나라의 석도(石濤) 등을 배웠다. 그리고 그의 서풍(書風)도 전수받으면서 남종 문인화의 필법과 정신을 익혔다.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회화 세계를 구축하여 김정희 일파 가운데 남종화풍을 토착화시킨 화가로 지목된다. 김정희를 통하여 명사들과 폭넓게 교유하였다.
1846년에는 권돈인(權敦仁)의 집에 머무르며 헌종에게 그림을 바쳐 궁중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왕과 여러 차례의 접촉을 가졌다. 명류(名流)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회화 세계를 풍부하게 하였으며, 남종화의 문기(文氣)와 화경(畫境)을 깊게 하였다.
그와 교우 관계를 가진 인사들로는 해남의 우수사신관호(申觀浩), 정약용(丁若鏞)의 아들 학연(學淵), 민승호(閔升鎬)·김흥근(金興根)·정원용(鄭元容)·흥선대원군이하응(李昰應)·민영익(閔泳翊) 등이 있다. 만년인 1856년에는 진도에 귀향하여 화실인 운림산방(雲林山房)을 마련하고 제작 활동에 몰두하였다.
1866년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선면산수도(扇面山水圖)」 등을 남겼다. 그리고 1867년에는 「몽연록(夢緣錄)」 등 『소치실록(小痴實錄)』을 저술하였다. 다방면의 화재에 능통하였지만 산수화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산수화는 황공망·예찬의 구도와 필법을 바탕으로 하였으면서도 붓끝이 갈라진 거친 독필(禿筆)의 자유분방한 필치와 담채(淡彩: 엷은 채색)의 색감에서 독특하고 개성이 두드러진 화풍을 엿볼 수 있다. 그러한 산수화 외에 진한 먹을 대담하고 능란하게 구사한 사군자·모란·파초·괴석·노송·연화 그림도 특징적인 개성미를 지녔다.
스승 김정희도 “압록강 동쪽으로 소치를 따를 만한 화가가 없다.”든지, “소치 그림이 내 것보다 낫다.”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토착화된 화풍은 아들 형(灐)에게 전수되고, 손자 건(楗), 방계인 허백련(許百鍊) 등으로 계승되어 현대 호남 화단의 주축을 이루었다.
유작으로는 「산수도첩(山水圖帖)」·「오백장군암도(五百將軍巖圖)」·「방예찬죽수계정도(倣倪瓚竹樹溪亭圖)」·「방석도산수도(倣石濤山水圖)」·「선면산수도(扇面山水圖)」·「누각산수도(樓閣山水圖)」·「김정희초상(金正喜肖像)」 등이 있다. 이밖에 모란·괴석·사군자 등 많은 양의 작품이 전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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