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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金民基Kim MinKi
1951 ~
한국
가수·작곡가·공연연출가
작가약력
- 1951년 3월 31일 전라북도 익산 출생
- 학력
- 경기중·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회화과 졸업
- 주요작품
- 대중가요 <아침이슬>, <아하 누가 그렇게>, <친구>
- 공연 ≪공장의 불빛≫ (1974)
- 공연 ≪지하철 1호선≫ (1994)
- 공연 ≪개똥이≫ (1995)
- 공연 ≪의형제≫ (1998)
- 등 다수
- 수상
- 백상예술대상 음악상 (1995)
- 서울연극제 극본상, 특별상 (1996)
- 동아 연극상 작품상 (1999)
-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 (2005)
- 독일연방공화국 훈장 괴테메달 (2007)
- 서울시 문화상 연극부문 (2008)
-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특별분야 공로상 (2013)
- 등 수상
작가 소개
1951년 3월 31일 한국전쟁의 끝 무렵에 전라북도 이리(현 익산시)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의사였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에 패퇴하던 인민군에 의해 피살되었다. 서울 재동초등학교와 경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입학했다. 중·고고시절 미술반 활동과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다. 1969년 서울대 미대에 입학한 후 대학 동기 김영세(현 이노디자인 대표)와 함께 도깨비 두 마리라는 뜻의 ‘도비두’라는 듀엣을 만들어 활동했다. 또, 송창식, 서유석, 김도향, 윤형주 등 젊은 통기타 가수들의 활동무대였던 명동의 YMCA ‘청개구리’의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무렵 서강대학교에 다니던 양희은을 만나게 되었는데, 집안 사정으로 인해 돈을 벌기 위해 노래하던 그를 위해 데뷔곡인 <아침이슬>, <그 날>, <작은 연못>, <서울로 가는 길> 등을 작곡해 주었다. 김민기의 노래는 맑고 청아하면서도 꾸밈없이 당당한 양희은의 목소리에 실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1년 첫 앨범 <김민기 1집 - 아하 누가 그렇게/길 (김민기 노래모음)>을 발표하면서 <아하 누가 그렇게>, <아침 이슬>, <친구>, <바람과 나>, <저 부는 바람>, <길>, <꽃 피우는 아이>, <그날>, <종이연> 등의 노래를 수록했다. 이 앨범은 외국의 포크음악을 번안하여 발표하던 당시 통기타 가요에서 나아가 한국적인 정서와 젊은이들의 시대적 고민을 담아냈고, 음악적으로도 한국 포크음악의 방향을 제시한 획기적인 것이었고,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김민기는 주로 민중들의 현실이나 사회 모순을 고발하는 현실 비판적인 노래들을 많이 만들어 힘든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첫 앨범을 발표한 이듬해 서울대학교 문리대 신입생 환영회의 공연에서 부른 <꽃 피우는 아이>가 불온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고, 유신체제가 시작된 1975년 ‘긴급조치’ 이후 김민기의 <아침이슬>을 포함한 대부분의 노래가 금지곡이 되었다. 대학시절 인천에서 노동자로 생활하면서 학교를 다녔고, 야학을 만들어 불우한 청소년들을 가르쳤다. 정치적 탄압으로 정상적인 가수생활이 불가능했던 김민기는 1977년 졸업 후 전북 김제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농촌의 청년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치기도 했다. 1973년에는 대학선배인 김지하가 쓴 연극 ≪금관의 예수≫ 공연에 참여하여 <금관의 예수>라는 곡을 만들었는데, 양희은이 <주여, 이제는 그곳에>라는 제목으로 불렀다. 1978년 동일방직사건의 노동운동을 주제로 만든 음악극 ≪공장의 불빛≫을 작사·작곡 했다. 또 공장 생활을 하며 만든 <거칠은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은 훗날 <상록수>라는 제목으로 사랑 받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으로 2002년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1974년 노래극 ≪공장의 불빛≫, 1978년 소리굿 ≪아구≫, 1983 연극 ≪멈춰 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를 만들었고, 1991년 ≪겨레의 노래≫의 총감독을 맡았던 그는 199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연출가와 공연기획자로 변신했다. 1991년 극단 학전을 설립하고 ≪개똥이≫,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의형제≫ 등 뮤지컬과 연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렸다. 특히 1994년 독일 원작의 작품을 번안해 연출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2008년까지 4천회의 공연을 이어가며 국내 최장기 공연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동극 ≪분홍병사≫, ≪도도≫,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등을 연출·제작했다. 학전 소극장을 통해 김광석, 안치환, 들국화, 동물원 등을 비롯한 가수들의 소극장 라이브콘서트 무대를 만들며 한국 대중문화의 지평을 넓혔다.
1995년 뮤지컬 한국 평론가협회 음악극 부문 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음악상(개똥이), 1996년 서울연극제 극본상과 특별상(지하철 1호선), 1998년 한국연극협회 단체상과 번안상(의형제), 1999년 제35회 동아 연극상 작품상(의형제), 2000년 제6회 한국 뮤지컬대상 특별상,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 및 연출상(의형제), 2003년 외신공로상 공연부문(지하철1호선), 2005년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 2007년 독일연방공화국 훈장 괴테메달, 2008년 서울시 문화상 연극부문 등을 수상했다.
김민기는 주로 민중들의 현실이나 사회 모순을 고발하는 현실 비판적인 노래들을 많이 만들어 힘든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첫 앨범을 발표한 이듬해 서울대학교 문리대 신입생 환영회의 공연에서 부른 <꽃 피우는 아이>가 불온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고, 유신체제가 시작된 1975년 ‘긴급조치’ 이후 김민기의 <아침이슬>을 포함한 대부분의 노래가 금지곡이 되었다. 대학시절 인천에서 노동자로 생활하면서 학교를 다녔고, 야학을 만들어 불우한 청소년들을 가르쳤다. 정치적 탄압으로 정상적인 가수생활이 불가능했던 김민기는 1977년 졸업 후 전북 김제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농촌의 청년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치기도 했다. 1973년에는 대학선배인 김지하가 쓴 연극 ≪금관의 예수≫ 공연에 참여하여 <금관의 예수>라는 곡을 만들었는데, 양희은이 <주여, 이제는 그곳에>라는 제목으로 불렀다. 1978년 동일방직사건의 노동운동을 주제로 만든 음악극 ≪공장의 불빛≫을 작사·작곡 했다. 또 공장 생활을 하며 만든 <거칠은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은 훗날 <상록수>라는 제목으로 사랑 받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으로 2002년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1974년 노래극 ≪공장의 불빛≫, 1978년 소리굿 ≪아구≫, 1983 연극 ≪멈춰 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를 만들었고, 1991년 ≪겨레의 노래≫의 총감독을 맡았던 그는 199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연출가와 공연기획자로 변신했다. 1991년 극단 학전을 설립하고 ≪개똥이≫,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의형제≫ 등 뮤지컬과 연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렸다. 특히 1994년 독일 원작의 작품을 번안해 연출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2008년까지 4천회의 공연을 이어가며 국내 최장기 공연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동극 ≪분홍병사≫, ≪도도≫,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등을 연출·제작했다. 학전 소극장을 통해 김광석, 안치환, 들국화, 동물원 등을 비롯한 가수들의 소극장 라이브콘서트 무대를 만들며 한국 대중문화의 지평을 넓혔다.
1995년 뮤지컬 한국 평론가협회 음악극 부문 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음악상(개똥이), 1996년 서울연극제 극본상과 특별상(지하철 1호선), 1998년 한국연극협회 단체상과 번안상(의형제), 1999년 제35회 동아 연극상 작품상(의형제), 2000년 제6회 한국 뮤지컬대상 특별상,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 및 연출상(의형제), 2003년 외신공로상 공연부문(지하철1호선), 2005년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 2007년 독일연방공화국 훈장 괴테메달, 2008년 서울시 문화상 연극부문 등을 수상했다.
출처/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