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본관은 의령(宜寧). 호는 담초(潭樵). 숙종 때의 영의정인 구만(九萬)의 5대손으로, 문장과 서화에 능한 가문에서 성장하였고, 고대소설 《옥루몽(玉樓夢)》과 《옥련몽(玉蓮夢)》의 작자라는 설이 있다. 『옥루몽(玉樓夢)》은 작가의 나이 40대 즉 헌종 말년에서 철종 초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옥루몽》은 불교적 인생관에 바탕을 두고 일부다처의 애정생활을 미화한 장편소설이다. 주제와 줄거리가 《구운몽(九雲夢)》과 비슷하며, 등장 인물의 성격묘사 등에서는 《구운몽》보다 오히려 높이 평가되고 있다. 문학사적으로 이 작품은 서유영(徐有英)의 《육미당기(六美堂記)》, 심능숙(沈能淑)의 《옥수기(玉樹記)》와 함께 19세기 문인들의 소설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옥련몽》이 《구운몽(九雲夢)》과 주제 ·인물 ·구성이 대조적인 작품이고 기연기봉(奇緣奇逢)을 묘사, 귀족의 향락적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옥루몽》과 내용이 비슷하여 그의 전신으로 생각하는 설도 있고, 작가가 남익훈(南益熏) ·홍진사(洪進士)라는 설도 있다.
출처/두산백과,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 국어국문학자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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