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춘경(春卿), 호는 하당(荷塘).
권목(權霂)의 아들이며, 외조부는 여주이씨(驪州李氏) 이백명(李伯明), 처부(妻父)는 창녕성씨(昌寧成氏) 성석하(成錫夏)이다.
인근에 살던 매헌(梅軒) 홍준형(洪俊亨)에게 배웠다. 부모와 조부의 초상을 연이어 당하는 바람에 과거 응시는 늦은 편이어서, 35세인 1678년(숙종 4) 증광 진사시에 3등 22위로 합격하였다. 기사환국 이후 영남의 선비 가운데 학문과 행실이 뛰어난 자 약간 명을 천거했는데, 이 때 권두인은 효릉참봉에 제수되었다. 다시 문학과 행검으로 추천되었고, 품계를 뛰어넘어 장원별제(掌苑別提)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연이어 태복주부(太僕主簿)‧공조좌랑(工曹佐郞)에 임명되었다. 48세가 되던 1690년(숙종 16)이 되어서 비로소 공조좌랑에 부임했지만 여름이 되자 동궁사어(東宮司禦)로 옮겼다. 가을에는 전의현감(全義縣監)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고, 이듬해 가을에는 공조정랑(工曹正郞)에서 사직서령(社稷署令)으로 옮겼다. 안음현감(安陰縣監)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고, 겨울에 다시 공조로 돌아왔다. 다음해 다시 공조정랑에서 영춘현감(永春縣監)으로 옮겼다. 또 장수현감(長水縣監)도 지냈다. 벼슬에 집착하지 않았는데 공조낭중으로 있을 때 대신을 비판하다 대신의 무례한 반응을 보고는 곧바로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고 말았다.
문집으로 『하당집』 10권 5책이 있다.
출처/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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