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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린 金麒麟Kim GuiLine
1936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1960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불문학 학사
- 1961년-1965년 프랑스 디종대학교 미술사 수학
- 1965년-1968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수학
- 1971년 파리 국립고등장식 미술학교 졸업
- 기관 경력
- 在佛미술가협회 회원
- 전시
- 1965년, 개인전, 디종
- 1965년, 싸롱 콩프롱따시용, 디종
- 1965년, 개인전, 디종
- 1968년, 씨떼앵떼나쇼날데자르전, 파리
- 1970년, 단체전, 파리 데자르화랑
- 1971년, 단체전, 몽뚱대학화랑, 캐나다
- 1971년, 단체전, 봄므화랑, 파리
- 1971년, 칸느코어화랑 교환전, LA
- 1971년, 한국현대작가 드로잉전, 동산방화랑
- 1972년, 뭉뚱대학 화랑전, 캐나다
- 1972년, 개인전, 파리 뤄스핀스키화랑
- 1972년, O.R.T.F, 파리
- 1973년-1975년, 살롱 드 메, 파리
- 1974년-1976년, 살롱 그랑에존오쥬르드, 파리
- ...
- 1995년, 한국현대미술 파리전
- 1995년 12월 5일-1996년 1월 15일, 개인전, 대구 실브갤러리
- 1996년, 1970년대의 한국의 모노크롬
- 1996년, 백색전 M-13갤러리, 뉴욕
- 1997년, 바젤 아트페어 가인화랑, 바젤
- 1997년 4월 3일-4월 26일, 개인전, 가인화랑
- 1999년, 한국, 울림 : 현대작가 12인전 OCDE 대사관저, 파리
- 2000년, 영은미술관 경안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영은미술관
- 2000년, 쾰른아트페어-박영덕화랑, 쾰른
- 2000년, 개인전, 박영덕화랑
- 2000년, 광주비엔날레 2000 특별전-한·일현대미술전, 광주시립미술관
- 2001년, 개인전, 대구 신라갤러리
- 2001년 4월 17일-5월 5일, 개인전, 부산 조현화
- 2002년, 한민족의 빛과 색-서울시립미술관 개관기념전, 서울시립미술관
- 2002년 4월 18일-5월 11일, 개인전, 카이스갤러리
- 2002년, 사유와 감성의 시대 : 한국현대미술의 전개, 국립현대미술관
- 2004년, 한국의 평면회화, 어제와 오늘, 서울시립미술관
- 2005년, 개인전, 토포하우스
- 2007년, 개인전, 토포하우스
- 2008년, 개인전, 통인화랑
- 2012년, 한국의 단색화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2012년, 한국의 단색화,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 2013년, 교과서 속 현대미술,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
- 2013년, 장면의 재구성,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2014년, 단색화의 예술, 국제갤러리
- 등 전시
작가 소개
김기린은 1960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후, 도불하여 디종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수학하고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가 30년 화업을 통해 일관되게 추구한 것은 평면에 대한 자각이었다. 70년대에 순수한 흑-백의 평면회화를 오브제화 하는 작업경향을 보여주었다면 80년대는 사각의 캔버스 안에 작은 사각형과 그 안의 달걀형 점을 기본단위로 한 평면 모노크롬 작업을 심화시켰고 90년대에 이르러 화려한 원색을 사용하여 이원적 관계에 대한 확인 작업을 보여준다.
그는 물리적인 현상에서 회화 작업을 하고자 흑과 백을 택하여 십여 년 동안 작업하였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색이 변한다는 원리에 따라 검정도 색으로 간주하였고, 검정이 빛을 낼 수 있도록 수십 번 덧칠하여 검정이 빛을 흡수할 수 없을 단계까지 계속 칠한다. 검정이 빛을 먹고 흰 색이 빛을 뱉는 것과 반대로 검정이 빛을 발하고 흰색이 빛을 흡수할 수 있을 때까지 덧칠한 후 작품을 끝내는 것이다. 흔히 서양 회화에서 흑과 백은 색으로 간주하지 않지만 그의 단색 작업에서는 흑과 백도 색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을 이루는 백색, 회색, 흑색은 흔히 무채색이라고 한다. 그러나 김기린에게 있어서 그 무채색은 명도의 차이는 있으나 색상과 순도가 없다는 물리학적 조건에 국한되기보다, 모든 색의 귀착점(모든 색이 시간의 과정을 통해 언젠가 바래고 결국 사라진다는 점에서)이라는 나타남과 사라짐의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그것은 무채색에만 국한된다기보다 색 자체의 특성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가 30년 화업을 통해 일관되게 추구한 것은 평면에 대한 자각이었다. 70년대에 순수한 흑-백의 평면회화를 오브제화 하는 작업경향을 보여주었다면 80년대는 사각의 캔버스 안에 작은 사각형과 그 안의 달걀형 점을 기본단위로 한 평면 모노크롬 작업을 심화시켰고 90년대에 이르러 화려한 원색을 사용하여 이원적 관계에 대한 확인 작업을 보여준다.
그는 물리적인 현상에서 회화 작업을 하고자 흑과 백을 택하여 십여 년 동안 작업하였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색이 변한다는 원리에 따라 검정도 색으로 간주하였고, 검정이 빛을 낼 수 있도록 수십 번 덧칠하여 검정이 빛을 흡수할 수 없을 단계까지 계속 칠한다. 검정이 빛을 먹고 흰 색이 빛을 뱉는 것과 반대로 검정이 빛을 발하고 흰색이 빛을 흡수할 수 있을 때까지 덧칠한 후 작품을 끝내는 것이다. 흔히 서양 회화에서 흑과 백은 색으로 간주하지 않지만 그의 단색 작업에서는 흑과 백도 색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을 이루는 백색, 회색, 흑색은 흔히 무채색이라고 한다. 그러나 김기린에게 있어서 그 무채색은 명도의 차이는 있으나 색상과 순도가 없다는 물리학적 조건에 국한되기보다, 모든 색의 귀착점(모든 색이 시간의 과정을 통해 언젠가 바래고 결국 사라진다는 점에서)이라는 나타남과 사라짐의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그것은 무채색에만 국한된다기보다 색 자체의 특성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월간미술,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 김달진미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