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검색
- Service
- 작가검색
김종학 金宗學Kim ChongHak
1937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1962년 서울대학교 회화 학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회화
- 미국 프랫대학교
- 기관 경력
- 1975년-1981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추천작가
- 강원대학교, 서울대학교 강사
- 전시
- 1960년, 미술가협회전
- 1962년-1964년, Actuel전
- 1963년, 한국청년작가전, 파리 랑베르화랑
- 1963년, 세계문화자유회의 초대전, 경복궁미술관
- 1963년, 문화자유초대전
- 1963년, 국립박물관 판화5인전, 경복궁미술관
- 1964년, 한국청년작가전, 파리 Paris Larnhert
- 1964년-1999년, 개인전 (19회)
- 1964년, 제5회 파리비엔날레, 파리
- 1965년, 한국현대서양화10인전
- 1966년, 제5회 동경 국제판화비엔날레, 동경
- 1967년, 제9회 동경비엔날레, 동경
- 1968년, 한국현대회화전, 동경 국립근대미술관
- 1969년, 5.16 민족기록화제작
- 1970년, 일본 현대작가야외전, 동경
- 1970년-1972년, 한국현대회화전, 인도
- ...
- 1995년 12월, 회화·골동소품전, 묵화랑
- 1998년, 정부소장 미술품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
- 1998년, 아름다운 성찬, 국립현대미술관
- 1999년, 개관16주년기념전 : 자연과 대화, 박여숙화랑
- 1999년, 파리 FIAC 참가, 파리
- 1999년 4월 16일-4월 30일, 곽훈·김웅·김종학 3인전, 예화랑
- 1999년 12월 17일, 자연과 대화전, 박여숙화랑
- 2000년 3월 10일-4월 8일, 한국의 미감(美感)전, 예화랑
- 2000년 3월 17일-5월 14일, 한국과 서구의 전후 추상미술 : 격정과 표현전, 호암갤러리
- 2000년, 한국현대미술의 시원, 국립현대미술관
- 2000년 4월 27일-5월 9일, 5월 그림전, 갤러리조
- 2001년 4월 16일-4월 23일, 김종학 설악산풍경전, 박여숙화랑
- 2003년, 한국현대미술 조명전, 예화랑
- 2003년 5월 2일-5월 22일, 김종학 설악산 풍경전, 예화랑
- 2004년 6월 17일-7월 4일, 설악산 사계, 현대갤러리
- 2004년 11월 11일-12월 12일, 화가의 꽃-김종학·최정화, 가람화랑
- 2005년 5월, 조이 오브 컬러즈-김종학·김용철·사석원, 이화익갤러리
- 등 전시
- 수상
- 1972년, 동경국제판화 비엔날레 장려상
- 2001년 11월 5일, 제2회 이인성미술상
작가 소개
“설악의 화가”라 불리는 김종학은 1937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출생했다. 1980년에 들어서면서 그는 “추상에 기초를 둔 구상”으로 설악의 사계를 그리기 시작했고, 설악산에 들어가 살면서 꽃을 주로 그리기 시작했기에 “설악의 화가” “꽃의 화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11년 미술월간지 ‘아트프라이스’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공동으로 미술관과 화랑 등에서 화가, 미술 애호가, 관람객 5,73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그는 국내 생존 작가 중 인지도가 높은 3위로 선정되었다. (1위 이우환/ 2위 천경자). 28년 동안 자녀들에게 보낸 250통이 넘는 그림 편지를 책으로 엮어 발간하기도 했다.
이십여 년 간 설악산에서 살아온 김종학의 화면에는 설악의 풍경이 이십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는 대상으로서 설악의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설악을 통해 자기 속에서 내재화된 설악의 모습을 묘사한다. 설악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설악에 사는 한 예술가의 내면풍경이랄 수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화면에는 일정한 거리로서의 원근이 없다. 가까이 있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나, 앞에 있는 것이나 뒤에 있는 것이나 일정 간격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 않다. 가까이 있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 평면이라는 단면 속에 나란히 놓인다. 앞에 있는 것이나 뒤에 있는 것이 간격의 질서를 넘어 서로 뒤얽혀 놓인다. 모든 설악의 대상은 똑 같은 위치에서 작가와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표현하지 않고 표현 속에 자적(自適)하는 그의 화면은 그런 만큼 질료의 생생함과 행위의 자재(自在)로움이 직설적으로 다가온다. 유화 안료의 진득진득한 맛이, 때로는 미끌미끌하게 이어지는 터치와 때로는 텁텁하게 짓이기는 터치를 통해 선명하게 구현된다. 회화가 실종되었다고 아우성치는 시대에 그의 작품은 아직도 회화가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 앞에서 안도의 숨을 쉬는 것도 아직도 회화가 살아 있구나 하는 반가운 해후에서일 것이다.
이십여 년 간 설악산에서 살아온 김종학의 화면에는 설악의 풍경이 이십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는 대상으로서 설악의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설악을 통해 자기 속에서 내재화된 설악의 모습을 묘사한다. 설악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설악에 사는 한 예술가의 내면풍경이랄 수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화면에는 일정한 거리로서의 원근이 없다. 가까이 있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나, 앞에 있는 것이나 뒤에 있는 것이나 일정 간격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 않다. 가까이 있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 평면이라는 단면 속에 나란히 놓인다. 앞에 있는 것이나 뒤에 있는 것이 간격의 질서를 넘어 서로 뒤얽혀 놓인다. 모든 설악의 대상은 똑 같은 위치에서 작가와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표현하지 않고 표현 속에 자적(自適)하는 그의 화면은 그런 만큼 질료의 생생함과 행위의 자재(自在)로움이 직설적으로 다가온다. 유화 안료의 진득진득한 맛이, 때로는 미끌미끌하게 이어지는 터치와 때로는 텁텁하게 짓이기는 터치를 통해 선명하게 구현된다. 회화가 실종되었다고 아우성치는 시대에 그의 작품은 아직도 회화가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 앞에서 안도의 숨을 쉬는 것도 아직도 회화가 살아 있구나 하는 반가운 해후에서일 것이다.
출처/현대화랑, 위키백과, 월간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