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김순동은 김상헌의 6대 손이고, 공주에는 김상용의 6대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부친 김영한(金甯漢)은 생부 김홍진(金鴻鎭)과 대구 서씨를 모친으로 하여 공주의 공암리에서 출생하였으며, 9세 때 김석진(金奭鎭)에게 입양되었다. 또한 6대 종가(宗家) 선조의 후손인 김은동(金殷東)·김노동(金魯東)·김명동(金明東) 제씨 등이 공주의 명망 있는 인사로서 거주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공주 지역과의 출입이 매우 잦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순동(金舜東)[1898~1972]은 가학을 전수받아 한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윤용구(尹用求)에게 서법을 익혀 명필로서 명성이 높았다. 광복 후, 국학대학에 교수로 부임하여 국학을 강의하였다. 6·25 동란 후 대전에 거주하며 충남대학의 창설에 기여하였고, 교수로 부임하여 한문학, 국사학, 서예를 가르쳐 많은 후학을 양성하면서 충청 지역과 연관을 갖게 되었다.
사후에 문인 조종업(趙鍾業)과 서예가인 조카 김창현(金彰顯)이 자료를 모으고, 어문연구학회가 주관하여 1989년 8월 30일에 3권 1책으로 『창애유고(蒼厓遺稿)』를 간행하였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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