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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길 尹興吉Yun HeungGil

1942 ~

한국

소설가

작가약력

  • 1942~ . 대한민국의 소설가.

작가 소개

1942년 12월 14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출생하였으며, 1973년 원광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70년대에 숭신여자 중고등학교 교사와 일조각 편집위원으로 근무하였다.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1977년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로 제4회 한국문학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3년 《꿈꾸는 자의 나성》으로 제15회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73년에 발표한 《장마》를 통해서이다. 이 작품은 좌우의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토착적인 무속신앙을 통해 극복되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으로 그리고 있다. 그후 1970년대 후반 들어 산업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노동계급의 소외와 갈등의 문제를 소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직선과 곡선》 《창백한 중년》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 작품들을 통해 파행적인 산업화가 초래한 사회적 모순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주인공이 소시민 의식에서 탈피하여 노동현장에 투신하고 좌절하면서 새로운 자기각성을 이루는 과정을 그려 현대사회의 정신적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완장》과 같은 장편소설을 통해 권력의 생태에 대한 비판의식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편 《에미》는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여인의 수난사를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하고 있는데, 남편의 폭력과 전쟁의 폭력을 샤머니즘화된 미륵신앙으로 이겨내고 감싸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절도있는 문체로 왜곡된 역사현실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리얼리즘의 기법에 의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었으며,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소설집 《황혼의 집》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묵시의 바다》 《환상의 날개》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순은의 넋》 《장마》 《내일의 경이》 《에미》 《완장》 《백치의 달》 《꿈꾸는 자의 나성》 《돛대도 아니 달고》 《말로만 중산층》 《빙청과 심홍》 등을 발간하였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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