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W. 윌리엄스는 미국의 선교사이자 중국학자로 뉴욕 우티카(Utica, New York)에서 출판업자 윌리엄 윌리엄스와 제1 장로교회의 원로인 아내 소피아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국 렌셀러 공과대학에서 출판인쇄기술을 익히고, 1832년에 미국 전교회에서 정식으로 중국 광주전교(廣州傳教) 구역의 인쇄공(印刷工)으로 임명되었다. 중국에서의 이름은 衛三畏(wèi sān wèi)였다. 그 후에 약 40여 년 동안에 중국에서 체류하면서 《중국총보(中國叢報)》의 편집에 참여했고, 〈중미천진조약(中美天津條約)〉 등을 번역했다. 또한 미국주화공사(美國駐華公使)의 일을 보좌했다. 중국의 정황을 소상하게 알고 있었고, 대량의 자료를 통해 중국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되었다. 1877년 미국으로 돌아와 예일대학교에서 미국 최초의 중국어와 문학 교수가 되었다. 윌리엄스는 1881년 2월 3일 미국 성서학회 회장으로 지명되었다. 1884년 2월 16일에 사망하였다. 미국에서 ‘한학(漢學)의 대부’로 일컬어진다. 저서로 《중국총론(中國總論)》, 《간이한어교정(簡易漢語教程)》, 《관방압언중적영한용사(官方方言中的英漢用詞)》 등이 있다.

출처/중국역대인물 초상화,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