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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길 金亨吉Kim HyeongKeel
1963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홍익대학교 대학원
- 홍익대학교 서양화 학사
- 전시
- 개인전
- 1997, 김형길전, 이콘갤러리
- 1996, 개인전, 조성희화랑
- 단체전
- 1989, 판화3인전, 수화랑
- 1989, 88 공익전, 관훈미술관
- 1989, 현대판화 30인전, 무역센터 현대미술관
- 1989, 그룹연합전, 청남미술관기획
- 1989, 새로운 검증과 확인전, 갤러리도올
- 1988~1989, 제14.15회 서울현대미술제, 미술회관
- 1988~1989, 아르케(ARCHE)전, 관훈미술관
- 1988, KIM`S 콜렉션 판화기획전, KIM`S콜렉션
- 1988, 현대미술-던져진 상황전, 청남미술관
- 1988, A.P. 판화전, 바탕골미술관
- 1988, 88 표현의 해체전, 샘화랑
- 1988, 현대미술의 장전, 갤러리도올
- 1988, 힘의 장전, 백송화랑기획
- 1988, 회화3인전, 수화랑
- 1988, 88 신진작가전, 청년미술관
- 1987~1988, 제13.14회 앙데팡당전, 국립현대미술관
- 1987, 한·일 대학생 판화교류전, 동경/제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수상
- 1988, 중앙비엔날레 우수상
- 1987, 제28회 한국현대판화공모전 특선
작가 소개
김형길은 언제나 현재 여기에 거주하면서 영혼은 무수하게 해체하여 분리 가능케 해 시공의 경계를 초월하여 유랑한다. 유랑하는 영혼은 작가의 상상력이 점화될 소재와 만나는 순간 하나의 이미지가 되고 설화로 탄생한다. 그것은 조작된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이라 하겠다. 첨단과학기술과 대량소비사회가 만들어내는 갖가지 조작된 정보와 이미지에 도취되어 그것과의 동일화를 꿈꾸는 우리에게 주체의식을 견지하는 일은 하나의 허구나 환영에 불과하다. 사물로 새로 물고기로 로버트로 변신하며 과거 현재 미래를 자유로이 유영하는 김형길의 자화상은 바로 이성적 주체가 해체된 시대의 인간상인 것이다. 그리고 버려진 기물을 인체의 기관으로 재생시킴으로써 표면화된 김형길의 능란한 변신술은 본래 그의 조형작업의 원천이며 그의 작업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지지대이다.
김형길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면의 바탕은 내용을 포장하기 위해 규격화하고 각종 광고의 메시지를 싣고 있는 상품의 포장상자이다. 포장상자란 내용물을 안전하게 운송하고 상품이 꺼내지면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폐기 되어야할 운명을 지닌 것인데 거기에 돌가루가 섞인 물감을 도포하여 이야기의 무대로 재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김형길의 작업과정은 그야말로 산업화된 도시 속에 개인적 존재로서의 본성을 상실해가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본래의 진면모를 소생시켜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를 회복하도록 은밀히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형길의 우화와 해학으로 이루어진 변신이야기는 작은 단위로 이루어진 낱개의 세계가 점차 증식되어 공간을 메워가면서 천일야화를 풀어가듯 전개된다.
김형길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면의 바탕은 내용을 포장하기 위해 규격화하고 각종 광고의 메시지를 싣고 있는 상품의 포장상자이다. 포장상자란 내용물을 안전하게 운송하고 상품이 꺼내지면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폐기 되어야할 운명을 지닌 것인데 거기에 돌가루가 섞인 물감을 도포하여 이야기의 무대로 재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김형길의 작업과정은 그야말로 산업화된 도시 속에 개인적 존재로서의 본성을 상실해가고 있는 우리로 하여금 본래의 진면모를 소생시켜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를 회복하도록 은밀히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형길의 우화와 해학으로 이루어진 변신이야기는 작은 단위로 이루어진 낱개의 세계가 점차 증식되어 공간을 메워가면서 천일야화를 풀어가듯 전개된다.
출처/월간미술, 아트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