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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박치복 晩醒 朴致馥Park ChiBok

1824 ~ 1894

조선

작가약력

  • 1824(순조 24)∼1894(고종 31). 조선 말기의 학자·문인.

작가 소개

자는 동경(董卿), 호는 만성(晩醒). 함안(咸安) 출생. 아버지는 박준번(朴俊蕃)이고, 어머니는 현풍곽씨로 곽심태(郭心泰)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문장으로 이름이 났으며, 『노론(魯論)』과 『춘추(春秋)』를 7년간이나 읽었다. 약관의 나이에는 대책(對策)으로 동당시(東堂試)에 합격하였고, 조모의 가르침을 따라 정재(定齋) 유치명(柳致命)의 문인이 되었다. 1849년(헌종 15)에 어머니 상을 맞았고, 1853년(철종 4)에는 아버지 상을 당했다.
1860년(철종 11) 가족을 이끌고 삼가(三嘉)의 황매산(黃梅山)에 들어가 백련재(百鍊齋)를 짓고 김종직(金宗直)의 소학강규(小學講規)를 본받아 제자를 가르쳤다. 1864년(고종 1)에 성재(性齋)허전(許傳)이 김해부사로 왔을 때 그를 스승으로 섬겼다.
1882년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1888년 소를 올려 남명(南冥)조식(曺植)을 문묘에 종사할 것을 청하였고, 3월에 시폐소(時弊疏)를 올렸다. 1890년『성재집(性齋集)』을 간행하고 또 『성재연보』를 찬하였다. 1894년 6월 연동(淵洞)의 병촉당(炳燭堂)에서 향년 71세로 별세하였다.
그는 조선 말기 경상우도의 학문을 대표하는 학자로서 이 지역에 미친 영향이 크며, 특히 성재(性齋)허전(許傳)을 통해 기호노론계의 성리설 등을 받아 들여 이곳에 소개하였다. 그는 문학 방면에서도 「대동속악부(大東續樂府)」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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