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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金壎Kim Foon
1924 ~ 2013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일본 도쿄미술대학
- 전시
- 1949년, 제1회 개인전, 서울 미국공보관 U.S.I.S
- 1950년, 제2회 개인전, 서울 미국공보관 U.S.I.S
- 1951년, 제1회 후반기전 : 김훈, 권옥연, 문신, 이준, 부산
- 1951년-1952년, 하와이대학초대전, 호놀룰루 하와이대학교
- 1952년, 하와이 국립도서관초대전, 호놀룰루 하와이 국립도서관
- 1954년-1956년, 조선일보사 주최 현대작가전 초대출품
- 1957년, 한국현대작가전 초대 출품, 뉴욕 월드하우스갤러리
- 1958년, 중앙공보관 주최 10인전, 중앙공보관
- 1960년, 도미 기념전, 신세계미술관
- 1961년, 뉴욕 개인전, Michou 화랑
- 1962년, 뉴욕 개인전, Michou 화랑
- 1963년, 뉴욕 6인전, Michou 화랑
- 1964년, 뉴욕 개인전, Michou 화랑
- 1966년, 뉴욕 개인전, Michou 화랑
- 1967년, 제2회 한국회화 10인전, 신세계미술관
- 1968년, 한국현대회화전, 동경 국립근대미술관
- 1969년, 개인전, 일본 니가타
- 1979년, 개인전, 조선화랑
- 1980년, 중앙일보 미술대전 초대출품, 덕수궁미술관
- 1984년, 개인전, 아오키화랑, 미야자키
- 1986년, 개인전, 조선화랑
- 1986년, 이화여자고등학교 창립100주년기념 초대출품
- 1989년, 개인전, L.A 심슨갤러리
- 1992년, 독일 Art Frankfurt 출품
- 1992년, 모나코 국제전 출품
- 1994년, 개인전, 가나화랑
- 1996년, 개인전, 가나화랑
- 1998년, 개인전, 파리 Galerie Guenegaud
- 1999년, 한국현대판화가협회 30주년전, 예술의전당
- 2003년 6월 5일-6월 29일, 개인전, 가나 아트센터
- 2007년, 개인전, 미술관가는길
- 수상
- 1965년, 미국 매리워싱턴현대미술전 대상
- 1992년, 모나코국제전 Prix de la Societe Eja
- 1993년, 살롱도톤상
작가 소개
1924년 중국 푸순(撫順)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김훈은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등 우리 미술계에 큰 획을 그은 작가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며 1949년 미국 공보관 초청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1954년 한국 현대미술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현대작가초대전>을 주도했고, 1960년대 후반에는 김상유, 윤명로 등과 <한국 현대판화가협회>를 결성해 판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1958년 김환기, 박수근 등과 함께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월드하우스 갤러리에 초대됐고, 196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에 체류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1980년대에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에서 활동하면서 1993년 살롱 도톤상을 받기도 했다. 지병을 앓던 그는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며 2002년 부인과 함께 영구 귀국했고 같은 해 예술원 우수작가에 선정됐다. 2013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전개과정을 살펴보면 앵포르멜(Informel)과 추상 표현주의와 같이 격정적인 미술 운동이 주류를 이루었던 반면, 조용하게 인위적인 분위기와 방법을 낡은 감정의 주변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결하는 저항 의식을 통해 새로운 미술의 변이를 추구해 온 일군의 작가들이 있다. 이들 중 자연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경향도 여전히 찾아볼 수 있으나, 합리적인 화면 구성과 지적인 대상의 해체 작업, 그리고 구상과 추상의 종합을 꾀하는 모더니즘(Modernism)적 입장을 지닌 작가들이 있었다. 김훈은 당시 집단적인 미술 운동과는 달리 조용하게 개인적으로 새로운 미술 운동에 동참한 작가이다. 그의 화면은 매우 서정적인 한국적인 정감을 바탕으로 자연과의 조우를 통해 순응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그의 화면은 적당하게 구성한 자연스러운 면 분할과 그 면과 면 사이를 이어가는 색면의 부드러움과 울림을 통해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김훈의 작품은 서구의 추상을 나름대로 소화하여 독자적인 한국적 추상으로 이끈 예라고 할 수 있다.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전개과정을 살펴보면 앵포르멜(Informel)과 추상 표현주의와 같이 격정적인 미술 운동이 주류를 이루었던 반면, 조용하게 인위적인 분위기와 방법을 낡은 감정의 주변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결하는 저항 의식을 통해 새로운 미술의 변이를 추구해 온 일군의 작가들이 있다. 이들 중 자연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경향도 여전히 찾아볼 수 있으나, 합리적인 화면 구성과 지적인 대상의 해체 작업, 그리고 구상과 추상의 종합을 꾀하는 모더니즘(Modernism)적 입장을 지닌 작가들이 있었다. 김훈은 당시 집단적인 미술 운동과는 달리 조용하게 개인적으로 새로운 미술 운동에 동참한 작가이다. 그의 화면은 매우 서정적인 한국적인 정감을 바탕으로 자연과의 조우를 통해 순응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그의 화면은 적당하게 구성한 자연스러운 면 분할과 그 면과 면 사이를 이어가는 색면의 부드러움과 울림을 통해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김훈의 작품은 서구의 추상을 나름대로 소화하여 독자적인 한국적 추상으로 이끈 예라고 할 수 있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월간미술,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