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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웅 盧義雄Ro EuiWoong
1945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조선대학교 미술교육 학사
- 조선대학교 대학원 순수미술 석사
- 기관 경력
-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 1988년 광주시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 목우회 심사위원
- ...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운영위원
- 2003년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 등 역임
- 전시
- 1970년-1991년, 한국미술협회회전, 전라남도미술협회전, 광주직할시 미술협회전
- 1973년-2003년, 개인전 (14회)
- 1974년, 지방작가 초대전, 서울미술회관
- 1974년-1980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국립현대미술관
- 1975년, 전남매일 568인 초대전, 전일미술관
- 1976년-1991년, 목우회 회원전, 국립현대미술관
- 1977년-1981년, 전라남도 미술대전
- ...
- 2000년, 제3회 인터넷미술경매전, 가나아트
- 2000년, 2000년 제주국제 미술교류전, 제주중문관광센터
- 2000년, 2000년 제주국제 미술교류전, 제주중문관광센터
- 2000년, 신축개관 기념전, 백제갤러리
- 2000년, 2000년 화랑미술제 특별기획전, 예술의전당
- 2000년, BESTO 북경전, 북경 중국미술관
- 2000년, 새천년 한국예술강화전, 심은미술관
- 2000년, 남도인의 초상전, 신세계갤러리
- 2002년 8월12일-8월 18일 노의웅 100원 특별전, 광주 신세계백화점갤러리
- 2005년 7월 19일-8월 15일, 노의웅전, 세종갤러리
- 2005년 7월 14일-7월 30일, 광주지역 유명작가 초대전, 상계갤러리
- 등 전시
- 수상
- 1973년-1974년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 1973년-1976년 목우회 공모전 특선
- 1973년-198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입선 10회
- 1975년 전라남도 미술대전 수석상
- 1976년 전라남도 미술대전 최고상
- 1996년 미술21선정 올해의 작가상
- 1997년 일본 아트그라프상
- 1997년 동방미술교류학회 영획 우수작품상
- 1998년 일본예술공론사 예술공론상
- 1998년 일본 아사브미술관장상
- 2000년 국제미술교류 제주도지사상
- 2000년 동방미술교류협회, BESTO, 북경전 주임장
- 2002년 ART POLITN 선정 우호 미술대상
작가 소개
광주출신의 서양화가.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중등학교에 근무하다가 호남대 미술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겨 교수 겸 화가로 활동했다. 전남도전 수석상, 최고상 등을 거쳐 광주시전과 전남도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등의 역임했다.
노의웅의 그림은 한국어로 말하는 서양화다. 서양화의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지만 그가 그림을 통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늘 한국적이다. 한국의 설화, 한국의 민담, 한국적 색채를 떠나지 않는다. 풍경을 해석하는 정신의 저변에도 십장생도(十長生圖)로 연결된 우리민족의 토속적인 마을풍경과 맥락 잇고 있다. 동양미술에 등장하는 여백의 미와 기운생동의 미학이 그림을 지배한다.
노의웅의 그림은 크게 3차례의 변화를 겪으며 현재의 자기세계를 구축했다. 인상주의 경향에서 표현주의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추상성을 가미한 신표현주의로의 전환이다.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70년대 초반에는 남도의 한적한 농촌이나 어촌풍경을 소재로 목가적인 작품을 보여주었다. 사물의 원근과 음영을 중시하고 두터운 마티에르 대신 깔끔하게 정리된 화면을 통해 연출했다. 벌거벗은 여인을 다룰 때에도 목가적 풍경을 배경으로 비교적 온건한 사실풍의 경향을 견지했다. 이러한 작품세계는 상당히 긴 시간동안 계속되었다.
노의웅은 90년 호남대학 미술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 뒤 사실주의의 틀을 벗어나 변화를 시도한다. 가시적인 자연소재를 주관적으로 해석, 변형하면서 한국의 설화나 민담을 두터운 마티에르로 재현해 냈다. 단호하고 굵은 윤곽선과 축약적인 형태, 그러면서도 상징성을 강조하는 작업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른바 구상회화의 틀을 견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표현주의 기법이 등장하면서 형체를 무너뜨리고 터치의 리듬감을 중시하는 화면 발생적 색채회화의 변화하게 된다. 모자이크적인 색점 효과의 두터운 마티에르 효과, 화면의 평면성 등이 근간을 이루면서 지극히 은유적인 화면이 등장한 것이다. 작가의 내면화된 이미지의 세계를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1995년 이후 노의웅은 간결한 선묘를 통한 인체묘사 시리즈인 ‘한국 환상’ 연작 을 시도했는데 이는 90년대 초반의 ‘무위자연’의 연장으로 큰 변화는 아니다. 그러나 ‘무위자연’은 경쾌한 필치를 바탕으로 도안풍의 단순화된 화면에 모성 또는 생명의 본향을 상징하는 누드 여인을 등장시킴으로써 관념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그의 선묘는 사경(寫景)의 선묘가 아니라 꿈속의 사물, 초현실의 대상이다. 묘사된 자연은 이미 독특한 철학으로 재구성된 것이며, 노의웅의 예술적 의지를 담아낸 특수한 판타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작업은 검정의 어두운 색조와 노랑, 빨강, 초록, 청색 등의 색들을 밝게 화면에 대비, 강하고 원시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 표출하고 있다. 산 위의 구름, 가깝게 보이는 강 등은 원근법이 무시되고 있다. 색채 또한 어떤 원리나 규범에 종속됨 없이 자유롭다. 원색으로 펼쳐지는 이미지들은 20세기 유럽미술의 색채혁명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철저히 한국의 혼과 신명의 표현이라는 사실에 동의할 수 있다. 강력한 색조(色調)를 바탕으로 한 조형주의적 풍경화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의 형태미도 색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때 중간 톤을 생략하고 명암의 극단적 대비를 통해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강렬한 원색을 통하여 한국적인 혼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하고 있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산은 산만이 아니고, 꽃 또한 꽃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추상성을 가미한 새로운 풍경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노의웅의 그림은 한국어로 말하는 서양화다. 서양화의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지만 그가 그림을 통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늘 한국적이다. 한국의 설화, 한국의 민담, 한국적 색채를 떠나지 않는다. 풍경을 해석하는 정신의 저변에도 십장생도(十長生圖)로 연결된 우리민족의 토속적인 마을풍경과 맥락 잇고 있다. 동양미술에 등장하는 여백의 미와 기운생동의 미학이 그림을 지배한다.
노의웅의 그림은 크게 3차례의 변화를 겪으며 현재의 자기세계를 구축했다. 인상주의 경향에서 표현주의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추상성을 가미한 신표현주의로의 전환이다.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70년대 초반에는 남도의 한적한 농촌이나 어촌풍경을 소재로 목가적인 작품을 보여주었다. 사물의 원근과 음영을 중시하고 두터운 마티에르 대신 깔끔하게 정리된 화면을 통해 연출했다. 벌거벗은 여인을 다룰 때에도 목가적 풍경을 배경으로 비교적 온건한 사실풍의 경향을 견지했다. 이러한 작품세계는 상당히 긴 시간동안 계속되었다.
노의웅은 90년 호남대학 미술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 뒤 사실주의의 틀을 벗어나 변화를 시도한다. 가시적인 자연소재를 주관적으로 해석, 변형하면서 한국의 설화나 민담을 두터운 마티에르로 재현해 냈다. 단호하고 굵은 윤곽선과 축약적인 형태, 그러면서도 상징성을 강조하는 작업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른바 구상회화의 틀을 견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표현주의 기법이 등장하면서 형체를 무너뜨리고 터치의 리듬감을 중시하는 화면 발생적 색채회화의 변화하게 된다. 모자이크적인 색점 효과의 두터운 마티에르 효과, 화면의 평면성 등이 근간을 이루면서 지극히 은유적인 화면이 등장한 것이다. 작가의 내면화된 이미지의 세계를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1995년 이후 노의웅은 간결한 선묘를 통한 인체묘사 시리즈인 ‘한국 환상’ 연작 을 시도했는데 이는 90년대 초반의 ‘무위자연’의 연장으로 큰 변화는 아니다. 그러나 ‘무위자연’은 경쾌한 필치를 바탕으로 도안풍의 단순화된 화면에 모성 또는 생명의 본향을 상징하는 누드 여인을 등장시킴으로써 관념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그의 선묘는 사경(寫景)의 선묘가 아니라 꿈속의 사물, 초현실의 대상이다. 묘사된 자연은 이미 독특한 철학으로 재구성된 것이며, 노의웅의 예술적 의지를 담아낸 특수한 판타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작업은 검정의 어두운 색조와 노랑, 빨강, 초록, 청색 등의 색들을 밝게 화면에 대비, 강하고 원시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 표출하고 있다. 산 위의 구름, 가깝게 보이는 강 등은 원근법이 무시되고 있다. 색채 또한 어떤 원리나 규범에 종속됨 없이 자유롭다. 원색으로 펼쳐지는 이미지들은 20세기 유럽미술의 색채혁명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철저히 한국의 혼과 신명의 표현이라는 사실에 동의할 수 있다. 강력한 색조(色調)를 바탕으로 한 조형주의적 풍경화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의 형태미도 색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때 중간 톤을 생략하고 명암의 극단적 대비를 통해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강렬한 원색을 통하여 한국적인 혼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하고 있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산은 산만이 아니고, 꽃 또한 꽃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추상성을 가미한 새로운 풍경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출처/월간미술, 전남문화예술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