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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재 하항 覺齋 河沆Ha Hang

1538 ~ 1590

조선

작가약력

  • 1538(중종 33)~1590(선조 23). 조선 중기의 학자.

작가 소개

본관 진주(晋州). 자 호원(灝源). 호 각재(覺齋). 하인서(河麟瑞)의 아들이며, 경남 진주 수곡리(水谷里) 출생으로 조식(曺植)의 문인이다. 1567년(명종 22) 사마시(司馬試)에 합격, 천거로 참봉에 임명되었으나 취임하지 않았다.
《소학(小學)》, 《근사록(近思錄)》 등의 성리서(性理書)에 전념하여 소학군자(小學君子)라 불리기도 하였다. 수곡리 대각마을 각봉(覺峰) 아래에 초가집을 짓고 살았으므로 ‘각재’라는 편액을 걸었으며, 말년에 옛 거처로 돌아가 사는 집을 ‘내복당(來復堂)’이라 하였다.
수우당 최영경(崔永慶)과 교유하며 학문 연구에 전념하였는데, 1589년 기축옥사때 최영경이 화를 입어 그의 억울함을 구하고자 힘썼으나 이루지 못해 안타까워하였다. 조식이 죽자 경남 산청에 덕천서원(德川書院)을 건립하였는데, 현재는 조식과 최영경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그의 저술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대부분 전하지 않으나, 문장이 고답적(高踏的)이어서 그의 동료들은 그의 문장을 설중매(雪中梅)라고 평했다. 시 역시 소박하지만 박력이 있었다. 진주의 대각서원(大覺書院)에 제향(祭享)되었다. 저서에 《각재집(覺齋集)》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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