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자는 은경(殷卿), 호는 화헌(華軒)이다. 본관은 대구(大邱)이다. 서거정(徐居正)이 서인순의 13대조이다.
5살 때부터 서당에서 공부하였으며, 20살에 향당에 이름이 알려졌다. 번번이 향시에 낙방하자 과거에 뜻을 접고 위기지학(爲己之學 : 자신의 인격 수양을 위하여 학문을 함)으로 업을 삼았다. 1883년에 선공감가감역(繕工監假監役)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저서로는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1년에 간행한 시문집 『화헌유고(華軒遺稿)』가 있다. 『화헌유고(華軒遺稿)』는 1911년 후손 서상엽(徐相曄)이 송병순(宋秉珣)에게 서문을 청하였다. 송병순은 서인순이 효성스럽고 온화하며 기운이 순박하고 긴 세월을 내면으로 지켜온 절조(節操)[절개와 지조]가 축적된 것이 많다고 여겨 서문을 짓고 문집을 간행하였다. 『화헌유고』는 경상남도 함양 지역을 소재로 한 시와 작품이 많은 시문집으로, 경상남도 함양의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작가의 경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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