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김시인은 어머니를 비롯한 외가계열로 5대째 전통자수를 물려받았으며 전통자수와 인연을 가지게 된 것도 이러한 피가 연결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후 1966년 전통 자수계의 거장 김계순 선생을 만나면서 전통자수의 깊이를 알게 되어 평생을 자수와 함께 하는 계기가 되었다. 1970년 결혼 후 <홍위전통자수연구실>을 개원하고 이곳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전통자수를 전수시켰으며 그동안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다.
김시인은 목기류에 자수를 접목시켜 전통 자수문화공급에 가장 앞장섰으며 기존의 병풍, 벽걸이액자, 의상 등에만 수놓은 자수의 틀을 과감히 벗어났다. 스승 김계순 선생으로 부터 한 올 한 올 자수의 생명인 바늘과 실에 대한 정수를 전수받았으며 특히 김계순 선생만의 특수 기법인 침선에 자수를 접목시키는 비법을 완벽하게 전수 받았으며 십여 년 전부터는 자수기예 중 가장 어렵다는 열쇠패 재현의 최고 전문가가 되었다. 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2006년 10월 26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김시인은 베갯모, 밥상보, 수저 주머니, 경대덮개 등 전통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난이도가 높은 육골침을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재현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두산백과
작가의 경매 작품
제61회 여름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