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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수 郭基洙Kwak KiSoo

1963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부산에서 작품 활동하고 있는 곽기수 화가는 청주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장식 미술학교, 프랑스 주립 최고 순수조형 미술학교, 프랑스 최고관리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작가 소개

나는 자연물을 매체로 해서 인간의 탄생부터 정열적인 삶과 죽음까지 표현했다. 하지만, 나에게 또다른 변화가 오게 되었다. 깊이추상의 그림은 나이도가 심했고 색채는 너무도 강렬하고 선들은 무척이나 거칠었고 일반적으로 개념에서의 접금시키기에는 어려운 것 같았다. 나의 깊이 추상은 어떤 공간과 색채와의 어떤 방법이든 가능했던 움직임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음악적인 요소와 자연의 진리의 단면적인 모습이었다. 여기에서의 여러 색채들은 우리 우주에 다 존재하는 모든 색채들이었다. 반면에 전통적인 회화에서 훌륭한 작품들은 많은 색채가 설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나의 깊이 추상 미술에서는 절제보다는 세상에 흩어져 있는 색채를 다 모으는 작업들이었다. 이것을 보안하고 연결되어 온 것이 구도추상이다. 여지껏 해왔던 그 위에 구도추상이라는 새로운 추상으로 끌어냈다. 구도추상은 깊이추상에서 복잡함을 감안한 것이고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한곳, 한공간으로 몰아 넣으면서 구도적인 면을 지향하는 것이다. 색채는 한층 압축시켜야 하고 여러 선을 하모니있게 만들어 주게 되었다. 넓은 겅간과 작은 공간들이 필요로 하는 선들은 예전과 달리 절제가 필요했고, 색채는 더욱더 내면적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왜냐면, 명상적인 것에는 적절한 엄숙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구조물이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 곽기수
구도추상은 인간 내의 무한히 잠재돼 있는 감성과 이성을 통해 한걸음 넘어선 우주 밖의 세상을 바라다보게 하는 것이고 더한 자유가 있고, 숭고가 있고, 아늑한 고요함 있는 상상의 세계다. 그 어떤 것에 구애받지 않고, 그 어떤 것에 집착하지 않는 영원을 향한 우리의 여정과 같은 것이다. 구도는 어느 시대 어느 곳이든 시대적 말기에 화려한 종말의 뒤에는 이곳으로 향한다. 구도추상은 결코 멀지 않는 곳에서 어느 누구에게나 가까이 있고 생로병사적인 상황을 정신 체험적으로부터 겸허함으로 구도하는 것이고 끊임없이 영원을 향해 쫓아가는 하나의 정신적 승화이다.
환원미술관

작가의 경매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