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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령 潘美齡Barn MiRyung

1965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1965 전주출생
  • 198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학과 졸업
  • 1991 동경 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졸업, 유화전공
  • 개인전
  • 2005 꿈꾸는 창, 아트파크, 서울
  • 2004 열린 화랑, 부산
  • 2002 라디오 코리아 이민 역사 기념관, L.A
  • 2001 아시안 라이브, 갤러리, 서울
  • 2000 르네 갤러리, 서울/ 한원 미술관, 서울
  • 1999 담 갤러리, 서울
  • 1997 갤러리 2000, 서울
  • 1996 갤러리 시우터, 서울
  • 갤러리 카제, 오사카
  • 1995 긴자 스루가다이 화랑, 동경
  • 단체전
  • 2004
  • 아뜰리에 사람들, 가나아트 센터, 서울
  • S.F.A.F., 예술의 전당, 서울
  • 한국 국제 아트 페어, 코엑스 인도양 홀, 서울
  • 2003 가나 아트 갤러리 개관 20주년 기념전 “평창동 사람들”, 가나아트 센터, 서울
  • 크리스마스와 원숭이, 아트파크, 서울
  • 한국 국제 아트 페어, 코엑스 인도 양홀, 서울
  • 김 동 철, 반 미 령 전, 목금토 갤러리, 서울
  • 2002 김 동 철, 반 미 령 전, 갤러리 A&D, 울산
  • 미스터리 전, 갤러리 사비나, 서울
  • 아뜰리에 사람들, 인사 아트 센터, 서울
  • 2001 네트워킹 프로젝트.com, 문예회관, 서울
  • 아문 아트 센터 개관 기획 김 동 철, 반 미 령 전, 아문아트 센터, 대구
  • “詩와 함께 보는 그림”, 예술의 전당, 서울
  • 입체 속의 입체, 가나 포럼 스페이스, 서울
  • 싱가폴 아트 페어, 싱가폴
  • 2000 청담 미술제, 갤러리 포커스, 서울
  • 화랑 미술제, 예술의 전당, 서울
  • 수상
  • 2001 한국미술정예작가상
  • 1998 나가노(長野) 동계올림픽 기념 국제 공모전-대상
  • “Small Pictures, Great Harmony

작가 소개

많은 화가들이 화면에 어떤 대상을 상정해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풀어간다. 반미령 역시 그렇다. 그러나 자연주의와 초현실주의를 조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반미령의 작업은 여타의 작가들에 비해 확실히 구분되어 진다. 우선 그 발상이 재미있고 신선하다.

조형 방법 역시 그렇다. 어찌 보면 맑고 무미한 화면, 단출한 모티브, 단면에 가까운 옅은 중간색, 그러나 이런 심플하도록 명징한 그의 화면은 깊고 광의한 사유의 세계를 느끼게 한다. 깊고 넓은 무변의 세상을 바라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백이 많고 단순한 듯한 그의 화면이 심심하고 단순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얼핏 보면 이지적이어서 차갑게 보이는 화면은 깊이 들여다볼수록 스며 나오는 구원과 희망의 기운으로 하여 정감 어린 그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반미령다운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둡고 외로운 삶과 그것이 꿈의 창, 혹은 꽃을 통하여 아름답고 기쁜 삶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그의 그림은 보여주고 있다.

그가 서 있는 곳은 막힌 벽 앞이지만 그의 시선은 늘 열려있는 하늘과 바다를 보고 있다. 그 바라봄 자체가 꿈이다. 꿈에서는 모든 걸 다 가질 수 있고, 모든 곳을 다 갈 수 있다. 그 꿈의 여행을 통하여 그는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해낸다. 그래서 그 꿈은 환상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그 꿈을 통하여 그는 미래를 향해 다가선다.

류석우(미술평론가)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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