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검색

작품이미지

심전 안중식 心田 安中植Ahn JungSik

1861 ~ 1919

조선·근대

한국화

작가약력

  • 1861(철종 12)∼1919. 조선 말기의 화가.

작가 소개

본관은 순흥(順興). 초명은 종식(鍾植)·욱상(昱相), 자는 공립(公立), 호는 심전(心田)·자당(資堂)·심전(心筌)·경부(耕夫)·경묵도인(耕墨道人)·용인(庸人)·경묵용자(耕墨傭者)·불이자(不二子)·불부옹(不不翁). 서울 청진동에서 출생. 아버지는 성균생원 홍술(鴻述)이며, 어머니는 밀양 주씨(密陽朱氏)이다. 12세 때 부모를 모두 잃은 사실 이외에 그의 어린 시절은 알려져 있지 않다.
1881년 신식 무기의 제조법과 조련법을 배우기 위하여 중국으로 떠났던 영선사(領選使) 일행의 제도사(製圖士)로 조석진(趙錫晋)과 더불어 톈진(天津)에서 1년 동안 견문을 넓히고 돌아왔다.
이 때 알게 된 조석진과는 평생을 친구로 사귀면서 당시 화단의 쌍벽을 이루었다. 1902년 어진 도사(御眞圖寫)에 조석진과 더불어 화사(畵師)로 선발되어 화명을 높였다. 어진 도사 이후 그의 화실인 경묵당(耕墨堂)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1911년 이왕가(李王家)의 후원으로 서화미술원(書畵美術院)이 설립되자 이곳에서 조석진·김응원(金應元) 등과 같이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 서화미술원 출신으로는 이용우(李用雨)·오일영(吳一英)·이한복(李漢福)·김은호(金殷鎬)·박승무(朴勝武)·최우석(崔禹錫)·노수현(盧壽鉉)·이상범(李象範)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 근대 전통 회화를 이끌게 되는 대표적인 화가들이 되었다. 1919년 민족 서화가들을 중심으로 서화협회(書畵協會)가 결성되자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서화계의 지도적 인물로 추앙되었다. 회장으로 추대되기 두 달 전인 4월 초순 3·1운동과 관련되어 내란죄라는 죄명으로 경성지방법원의 예심에 회부되었다가 곧 석방되었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쇠약해진 몸을 회복하지 못한 채 그해 사망하였다.
그는 서양식의 데생법으로 대상의 특색을 정확하게 다루었던 기명절지화(器皿折枝畵)에도 능하였다. 하지만 그의 화풍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산수화이다.
그의 산수화는 대체로 정형화된 남종화풍과 북종화적인 청록산수화풍(靑綠山水畵風) 그리고 남북종 절충 화풍의 세 가지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화풍상의 변천 과정에서 볼 때 1910년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진다.
경물(景物)을 공간 가득히 채워 밀폐시키는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전기의 화풍은 그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장승업(張承業)의 화법을 주로 따랐다. 후기에는 남북종이 융합된 절충 양식을 토대로 원숙한 화풍을 이룩하였다. 이러한 화풍은 서화미술원 출신의 그의 제자들을 통하여 근대의 전통 화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작으로는 홍익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산수도」(1909년), 간송미술관 소장의 「성재수간도(聲在樹間圖)」(1911년), 삼성미술관 소장의 「도원문진도(桃源問津圖)」(1913년)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백악춘효도(白岳春曉圖)」 등이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작가의 경매 작품

제64회 봄경매

제46회 I Contact 온라인경매

제 53회 장터경매

제43회 I Contact 온라인경매

제 51회 장터경매

제 40회 장터경매

제 47회 겨울경매

제22회 I Contact 온라인경매

제 46회 가을경매

제 44회 봄경매

제16회 I Contact 온라인경매

제 39회 겨울경매

제 30회 장터경매 - 기업소장품 경매

제 35회 겨울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