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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식 尹仲植Yoon JungSik

1913 ~ 2012

근대·현대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사항
  • 1939, 일본 도쿄 데코쿠미술학교 서양화
  • 기관 경력
  • 199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 1993,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 1978, 중앙미술대전 초대작가
  • 1959~1961,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 전시 이력
  • 개인전
  • 2000, 개인전, 갤러리현대
  • 1982, 개인전, 갤러리현대
  • 단체전
  • 2012, 단체전, 성북구립미술관
  • 1999, 한국미술50년 : 1959-1999전, 갤러리현대
  • 1998, 정부소장미술품특별전, 아름다운성찬, 국립현대미술관
  • 1997~1998, 한국근대미술 : 유화-근대를보는눈, 국립현대미술관
  • 1975, 한일미술교류전, 현대화랑
  • 1940, 한국현대미술전, 동경
  • 수상 내역
  • 2003, 제48회 대한민국 예술원상(미술부문)
  • 1997, 은관문화훈장
  • 1992, 서울문화상
  • 1956, 제8회 대한미술협회전 문교부장관상(교회와 비둘기)
  • 1953,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가을풍경)
  • 1942, 제21회 선전 입선

작가 소개

윤중식은 평양 출신으로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 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일본으로 유학가기 전인 1931년부터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차례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 입선하였고, 제국미술학교 재학 당시에는 일본의 중진 서양화가 우메하라 류자부로(梅原 龍三郞)가 주도하던 국화회(國畵會)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1938년에 결성된 재동경미술협회의 전시회인 동미전에 주로 출품하였다. 해방 후에는 1953년 제2회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래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서양화단의 중진으로 자리잡아갔고 1970년에는 홍익대학교 교수에 부임하여 1977년까지 재직하였다.
작가는 분단 상황으로 고향을 잃은 실항민으로서 지나간 시절과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그림을 주로 그리는데 생명감과 풍요로움을 담은 목가적 풍경을 주로 그렸다. 대지, 하늘, 구름, 강물을 온통 물들이는 저녁노을 아래 산과 섬 등은 수평적인 면으로 분할되어 평면적인 구성으로 처리된다. 공간의 수평적인 요소는 형태의 강렬한 색채와 굵은 윤곽선, 창가의 커튼, 테라스 무늬, 새 등으로 인해 깨지면서 화면에 울림을 불어넣는다. 수평적 면 분할, 수직적인 형태와 선의 교차는 화면이 서로 조화로운 유기체를 이루는 과정으로서 그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가을 저녁노을을 암시하는 화면은 빛의 신비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야수파로부터 영향 받은 그의 색채감각은 보색 대비를 이루면서 동시에 상호보완적인 색채배열이 가장 눈에 띈다. 이러한 색은 작가의 화면 속에서 형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자 대기의 생명력을 암시하기도 한다.
여러 소재 중에서 윤중식은 특히 새를 즐겨 그렸는데 1977년 경향신문 기고 글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밝힌다. “화폭을 대하고 앉으면 눈에 떠오르는 것은 하루해가 어둠에 잠기기 직전 새들의 동작이다. 어둡기 전에 보금자리로 찾아 날아야 한다는 새들의 강박관념, 그 작고 따스한 날개를 파닥거리며 나는 몸짓에서 황혼녘의 인생이 현신된다. 창공을 향해 힘껏 나는 새의 모습에서 황혼이 꺼지기 전 새로운 삶의 세계를 추구해야 한다는 희망과 몸부림을 읽어낸다.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는 자세로 나는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인지 내 앞에는 황혼녘이 즐겨 전개되고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새의 대표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출처/월간미술,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작가의 경매 작품

제 41회 장터경매